"무림페이퍼·KAI사태 해결 노력"
"무림페이퍼·KAI사태 해결 노력"
  • 강진성
  • 승인 2012.1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계륜 환노위원장 진주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서 밝혀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이 진주사천지역 환경·노동단체의 지역 의견을 듣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주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LH 등 이전 공기업은 변동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진주시 신안동 갑을가든 남강홀에서 열린 신계륜 위원장의 진주지역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는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다. 파업 83일째를 맞고 있는 무림페이퍼노조는 “사측이 고용한 노무사가 노조파괴 행위를 한 정황이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최근들어 공격적 노사관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많다”며 “위법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노사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천의 한국항공노조는 “국가기반산업의 민영화는 시기상조”라며 “민영화논의가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 위원장은 “민영화문제는 차기정부에서 논의되는 것이 맞다. 논란이 있는 사안을 현 정부가 임기말에 처리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과 연계된 남강댐물 부산공급과 지리산댐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4대강 관련 예산은 대선 이후로 모두 연기된 상황이다”며 “물을 자원뿐만 아니라 환경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남강댐물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있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현재 환노위에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올라와 있지만 여당의 불참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며 “여당이 비정규직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대선을 떠나 법안을 처리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노위원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꼭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총선 한명숙 전 총리의 LH 전주이전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부적절한 언급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진주혁신도시 계획변경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전 공기업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진주혁신도시가 현안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칠암동 경상대학교병원을 방문, 환자들을 격려하고 노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계륜간담회1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28일 오후 진주를 방문해 가진 지역시민사회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진주지역 현안을 검토해 국회에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