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전국 최우수상만 4개를 수상하는 등 관광행정에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광역지자체를 엄선하여 관광명소를 직접 투어한 결과 경남도가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대구·경북 국제관광전에서는 최우수 부스디자인상, 한국 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부스운영상, 부산 국제관광전 최우수 마케팅상 등 3개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는 올해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중 185만 명이 경남도를 방문했으며 이는 남해, 하동, 통영, 거제, 진주, 산청 등 지역의 많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는 이와 함께 미국, 캐나다, 중국 등 6개 도시에서 400여 명의 메이저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해외관광 홍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26회에 걸쳐 500여명의 외국인 전문여행사, 항공사를 초빙해 도내 남해안과 지리산권, 내륙권, 문화유적지 등 관광지 탐방과 투어에 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0월말 외국인 56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울경 방문의 해’인 내년에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등이 이어져 외국인 100만 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