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하이생탁' 술 품질인증 획득
고성 '하이생탁' 술 품질인증 획득
  • 정원경
  • 승인 2012.1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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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지난 2011년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전통주에 대한 술 품질 인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이후 고성 하이양조장이 경남ㆍ부산ㆍ울산에서 탁주로는 3번째로 ‘술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술 품질 인증 제도는 제조 시설 등에 대한 위생 및 품질 기준(보존료, 사카린, 나트륨 검출 여부 등) 등 39개(탁주)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술의 품질 향상과 고품질 술의 생산 장려 및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민간 인증 기관(한식연)에서 술 품질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은 술 품질 인증 조기 정착과 인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인증 업체에 대해 품질 인증 기준 준수 여부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술이라고 강조했다.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에는 창녕의 ‘우포 생막걸리’와 울산의 ‘태화루’ 막걸리에 이어 세 번째로 술 품질 인증을 받은 전통주가 생겨 지역 전통주로서 명성을 날리고 품질 고급화에 따라 소비가 늘고 소득도 덩달아 증대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경남권역 주류 제조업체는 현재 120개로 이 중 막걸리 생산업체가 약 87%인 104개소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전통주의 품질 고급화와 우리 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술 품질 인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술 품질인증 건수는 74건으로 탁주 66건, 약주 4건, 과실주 4건이다.

정원경기자 jwk911@gnnews.co.kr

술 품질인증제도
제품 용기나 포장에 사용하는 술 품질인증 표지는 품질인증을 받은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가”형과 술 제조에 사용된 주원료와 국(麴)의 제조에 사용된 농산물이 100% 국내산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나”형으로 구분하여 정하고 있다. 사진의 왼쪽은 “가”형이고 오른쪽이 “나”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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