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전선 완충녹지 해제 적극 나서
진주시, 경전선 완충녹지 해제 적극 나서
  • 김순철
  • 승인 201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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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경전선 일부 구간이 폐선화함에 따라 완충녹지 해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KTX 개통에 따라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했지만 진주역과 폐선부지의 완충녹지로 인해 사유재산 침해를 당한 시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한 것이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관리공단의 소유로 되어 있는 폐선구간에 대한 철도시설 폐지는 2013년 하반기 신노선(진주~삼랑진 구간)에 대한 준공이 완료되고 관련법에 의한 철도사업 폐지 등이 이루어진 이후 완충녹지를 포함한 철도시설이 폐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진주역이 이전되고 내동면에서 경상대 구간은 기차가 다니고 있지 않음에도 완충녹지를 해제하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민원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사유재산을 침해해 온 내동면에서 경상대구간 폐선부지 주변의 완충녹지 해제를 위해 주민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폐선부지 활용과 더불어 완충녹지를 해제함으로써 사유재산권 보호는 물론 도시의 균형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시설 보호를 위해 결정되었던 완충녹지가 해제되면 토지소유자의 민원해소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구 진주역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학계 등의 다양한 여론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찾기위해 내년 초 구 진주역사 및 폐선부지 개발계획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타당성 용역 발주는 시민의 휴식공간과 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 복합문화시설 등 구도심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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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진주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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