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박근혜 당선에 "협력강화 희망"
英, 박근혜 당선에 "협력강화 희망"
  • 연합뉴스
  • 승인 2012.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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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국 전문가들은 20일(현지시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과 영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 첫 여성 대통령을 선출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워릭 모리스 전 주한대사는 “한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나온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지만, 박 당선인이 진정성과 결단력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근무시절인 1970년대 후반 박 당선인을 처음 만나 이후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한·영 관계도 더욱 돈독해 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여당 후보의 당선으로 양국 우호 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양국이 정치 외교와 통상교류 측면에서 기울여온 다각적인 협력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구체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J.B 루이스 영국 한국학협회장은 첫 여성 대통령을 뽑은 이번 한국 대선이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 민주주의 건강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루이스 회장은 “어느 때보다도 선거 열기가 높았지만 높은 투표 참여율과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민주주의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학을 연구하는 영국 학자들은 한국의 장래가 밝고, 한국과 영국의 우호관계가 돈독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가 양국 교류·협력 확대와 함께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를 영국에 알리는 데도 더 관심을 기울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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