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남청소년자원봉사대상 공모전
|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남청소년자원봉사대상 공모전에서 고등부 이지호(지리산고 2)학생, 중등부 이지현(삼현여중 3)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누는 행복,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봉사대상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눔으로써 얻는 행복과 봉사의 생활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준다는 취지로 3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심사는 중등부 13명과 고등부 37명이 최종심사에 오른 가운데 6명의 심사위원들이 자원봉사활동 시간과 내용, 활동지속성과 적극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고등부 이지호 학생은 일손돕기활동과 72회에 이르는 봉사활동 횟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지현 학생은 자선·구호활동과 지역사회개발활동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알찬 활동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무척 어려움을 겪었다.”며 치열했던 심사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정숙(한국국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위원장은 “경남청소년자원봉사대상의 기획의도는 많은 청소년들을 봉사의 장으로 이끄는 것이 목적인데 이를 위해 앞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등을 증정하는 방법과 1차 예선 통과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법을 주최 측에서 고려해보았으면 좋겠다”면서 “더불어 내년부터 초등부도 신설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가산점을 부과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한다면 좀 더 발전된 봉사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6시30분 제일예식장 6층에서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도준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