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금치 고소득에 추위도 몰라
남해시금치 고소득에 추위도 몰라
  • 차정호
  • 승인 2012.12.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늘과 더불어 남해군 최고의 농한기 효자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금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상승하면서 농민들의 소득이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시금치의 평균가격은 kg당 3440원정도, 습해로 다수의 농가가 피해를 입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1440원에 비해 약 239%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시금치는 지난 11월 초 초매 시 평균가격이 kg당 2810원, 최고 3,640원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시금치 최고 가격이 5800원선까지 상승했으며, 평균가격과 최저가격도 각각 4360원과 2700원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 수확기까지 습해와 생육부진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시금치 총 생산량은 1만3704 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시금치 출하로 인한 남해군의 전체 소득 규모는 452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의 시금치 재배면적은 전국 1위인 로 5199농가에서 1142ha를 재배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금치 채취 1
올 겨울 농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금치 밭에서 한 노인이 시금치를 손질하고 있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