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립대학교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특별법인인 한국생산성본부는 1998년부터 국가 품질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의 지원 아래 미국 미시건대학교 국가품질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NCSI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의 64개 산업 288개 기업(대학)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국내외에서 생산되어 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모델링에 근거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11월 대고객(재학생) 서비스 활동,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시스템ㆍ제도 등), 대학 이미지 개선 노력(광고 및 홍보 전략), 전년 대비 변화와 개선된 점 등을 한국생산성본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고객만족도, 고객기대수준, 고객인지품질, 고객인지가치,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 등의 항목으로 평가를 하였으며, 그 결과를 최근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국립대학교 부문의 경우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ㆍ부산대ㆍ서울대ㆍ전남대ㆍ전북대ㆍ제주대ㆍ충남대ㆍ충북대 등 10개 거점국립대학교의 재학생 2300명을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은 대학별 개설학과와 학년별로 할당했다.

이 조사결과에서 경상대학교는 고객만족도 66점을 얻어 서울대ㆍ충북대ㆍ충남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 점수를 보면 고객기대수준 82점, 고객인지품질 69점, 고객인지가치 71점, 고객불평률 0.5점, 고객충성도 63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