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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7일 본청 대강당에서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한 박태우 교육국장과 최상현 관리국장과 실·과장 등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의 특색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2012 노래하는 학교 찾아가는 꿈나르미 콘서트’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번 꿈나르미 콘서트는 올해 논란이 되었던 학교폭력 근절과 성폭력 예방,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도교육청의 특색과제 중에서 ‘노래하는 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도내 5개 학교 270여명을 학생들이 참여했다.
고영진 교육감을 개회사를 통해 “얼마전 학교폭력과 성폭력 등으로 교육계가 다소 혼란을 겪어 자체적으로도 예방·근절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요즈음 학생들은 학력신장과 진로문제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상처를 감싸주는 것도 우리 세대가 할 일이며,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학교는 팔룡중학교(교장 박종태)와 횡천중학교(교장 김태규), 창원대암고등학교(교장 손찬석), 진영중학교(교장 김동주), 동원중학교(교장 황진호),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등 5개 학교다.
창원 팔룡중학교는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창원 대암고는 ‘독도는 우리땅’을 불러 나라사랑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을 펼쳤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관계자는 “‘2012 노래하는 학교 찾아가는 꿈나르미 콘서트’는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연기회를 확대해 예술적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경남 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특기·적성을 개발해 진로지도와 전인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2 노래하는 학교 찾아가는 꿈나르미 콘서트’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진주·함양·고성·양산 등 4개 지역에서 연인원 18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을 마쳤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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