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력인정고 장학금 2억 지원
경남교육청, 학력인정고 장학금 2억 지원
  • 황용인
  • 승인 2012.12.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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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미용고ㆍ애니메이션고ㆍ경남보건고 208명 혜택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30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3곳에 대해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도내 학력인정고등학교 3개교 208명의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장학금 2억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3개 학력인정고등학교 학생 697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법정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해 이미 학비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을 포함하면 75%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학비 혜택을 받는 셈이다.

2011학년도부터 일반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전액을 지원하고 있음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특성화고 형태의 학력인정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학력인정학교의 법인화를 유도하기 위해 법인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에 한해 장학금을 50%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지방비로 확보하여 전액 지원하고 있으나 경남도의 경우 법인형태의 학교는 없으나 학교의 법인화를 유도하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하여 타 시도에 앞서 자체 예산으로 장학금을 지원함에 따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경남도내에는 경남미용고, 경남애니메이션고, 경남보건고 등 3개교의 학력인정고등학교가 있으며 이들 학교는 평생교육법 제31조에 의거 설치된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고 있는 학교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타 시도와는 다르게 자체 예산으로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고영진 교육감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력인정학교에 대해 각종 교육여건개선 등 지원을 계속 이어가 어려운 여건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에게 꿈과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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