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솔잎한우 86개농장 '무항생제' 인증
하동 솔잎한우 86개농장 '무항생제' 인증
  • 여명식
  • 승인 2013.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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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내에서 생산되는 솔잎한우가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최고급 명품브랜드 고기인 것이 입증돼 소비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동수)와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FTA에 대응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솔잎한우 브랜드육을 공급하기 위해 솔잎한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농가를 대상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농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술 지도를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하동솔잎한우 솔잎농장(양보면 박주원)등 86개 축산농장이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고, 또 31개 농장이 HACCP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증은 하동솔잎한우 브랜드팀과 농가의 요청에 의해 무항생제 인증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가 추진됐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희망농가가 있으면 현장기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HACCP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동시에 받을 경우 축산농가는 연간 최고 2000만 원(두당 6만5000원) 한도에서 3년간 친환경 축산물 직불금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솔잎한우회 박주원 회장은 “하동솔잎한우가 전국 최초로 HACCP인증을 획득했고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수상도 했다”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까지 받아 솔잎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최원정 축산경영담당도 “솔잎한우가 소비자의 축산물 선호도 조사의 안전성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솔잎한우는 하동지역 전체 소 사육 두수(1400호, 1만9000마리)의 34%( 89호, 6500두)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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