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영, 이제 다시 시작이다"
"글로벌 통영, 이제 다시 시작이다"
  • 허평세
  • 승인 201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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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 통영시
통영시장 사량연도교_가설공사 현장확인
통영시장 사량 연도교 현장 확인
 
통영시는 2013년에는 기업유치와 대체산업 및 전통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할성화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영시를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기 위해 각종 문화예술진흥을 꾀하는 한편 지역간 균형개발과 복지시책도 적극 추진, 삶의 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올해에도 국내외적으로 어떤 흐름과 변화가 도전해 올지 알 수 없다, 이같은 흐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들께 약속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역경제 재도약 기반 구축

통영시는 올해 먼저 안정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안정지구 일반산업단지 내에 민간개발방식으로 LNG 발전소를 유치해 기업유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등 조선경기 부진에 따른 대체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대체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통영 최초의 외자유치사업으로 루지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만드는 한편, 환상의 섬 개발을 위한 D/B구축은 물론 섬의 특징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지역특산품 생산을 장려하고 차별화된 조림 등으로 특색 있는 관광섬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략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전개하여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케이블카 파크랜드, 미륵산 관광기반 시설, 한산대첩 병선마당, 한산대첩길을 비롯 통영골프장 조성을 위한 제반 조치들을 착실히 추진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와 지역산품 판촉을 위한 중국과의 교류 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 개선에 나서고, 빠른 시일 내 FDA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여 대미수출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해삼섬과 전복단지 조성을 통해 고소득 자원 생산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또 수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 대외 여건 변화에 적응하는 수산업의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지정해역 경계표시, 화장실 설치 등 바다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오염심화 해역 가연성 폐기물처리는 물론 고밀도 부표 공급과 굴패각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등 해양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하수관거 정비 BTL사업을 마무리하고 공공하수 처리장시설과 차집관거 매설공사, 하수종말처리장 유입펌프시설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바다오염원 차단 환경시설을 설치하여 청정해역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산품 산업화 및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고, 전통공예산업 지원 및 도시농업활성화 사업 등을 통하여 특화산업 육성과 도시농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조성은 물론 중소기업 육성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등 경제 활성화 기반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장사도해상공원
장사도 해상공원


▲품격 높은 문화 예술진흥 박차

통영시는 2016년을 목표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문화예술 도시 입증을 위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를 서두르는 한편, 상반기에는 국제수준에 걸맞은 통영국제음악당을 건립하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무원과 청소년, 예술단체 등 전 분야에 걸쳐 자매도시와의 문화예술교류 확대에 힘쓰는 한편 삼도수군 통제영 복원, 통제영거리 조성, 동포루 복원 등 정체성을 갖춘 역사유적 복원을 마무리하고 각종 문화시설 조성과 문화예술진흥을 통해 예향 통영의 예맥 전승에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균형개발과 생산복지 지원

통영시는 균형개발을 위해 북신지구 주택 재개발 정비를 비롯하여 애조원지구 도시개발, 서피랑지구 주거환경개선, 쾌적한 숲 가꾸기는 물론 시급한 도시계획도로를 연차적으로 개설하고 제2의 에코아일랜드 조성과 정량천, 한산천, 산양천 등 생태하천 복원을 통하여 도시를 재생하고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양읍권 종합개발, 광도면 죽림권 종합정비, 도산면 오륜권역 개발 등 농산어촌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산·욕지 어촌종합개발과 산양읍 이운항 제2차 연안정비사업을 비롯하여 선착장, 방파제 등 어촌 정주항 기반시설은 물론 통영항, 중화항 등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오비도 등 35개 도서종합개발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사량 상하도 연도교를 2015년 준공하는 등 항만관리와 도서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통제영지_복원_조감도
통제영지 복원 조감도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심지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달아공원 및 해저터널 주차장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쉽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고 시도 및 농어촌도로의 지속적인 확포장과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어려운 계층에 대하여 무조건 지원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 상위 계층 자활근로 참여 확대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통하여 홀로 설 수 있도록 자활기반을 지원하는 생산적 복지지원정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호국정신 계승 보훈가족 지원을 비롯하여 통합사회 구현을 위한 장애인복지 사업, 어려운 세대 의료비 지원 등 후원을 정례화하고, 취약계층 노후 주택 개ㆍ보수 지원과 보훈가족을 우대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실 있는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자원봉사 Credit인증제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셋째이후 자녀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산후조리비용과 산모와 신생아 도우미를 지원하는 한편,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과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설치를 통하여 출산장려 지원 시책을 전개하는 등 자율과 효율적인 복지사업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재육성을 위해 성적우수학생과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38개 학교에 대한 무료급식과 미래형 열린교육 스마트러닝 서비스도 계속해 나가고, RCE(Regional Centres of Expertise·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조직을 강화하고 RCE 자연생태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RCE 거점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인재육성과 지속가능 발전교육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미륵산 케이블카
미륵산 케이블카


▲현장 행정 강화·사업 마무리 위주 예산 편성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3대 시민의식 개혁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알 권리 충족을 위한 시정홍보를 강화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확대해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을 구현키로 했다. 또 홀로노인과 경로당, 스마트 어린이집에 대해 지능형 홈 건강 복지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위민보건과 디지털 도서관 운영, 자연재난 사전 대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시민이 편리한 시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시민과 밀착된 현장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통영시의 2013년도 예산은 4120억원(일반회계 3812억원, 특별회계 308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은 무엇보다도 긴축재정 운영에 기조를 두고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통영/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사진설명: 1. 건립중인 국제음악당 2. 사량 연도교 현장확인(통영시장) 3. 장사도 해상공원 모습 4. 미륵산 케이블카 모습 5. 통제영지 복원 조감도
건립중인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중인 통영국제음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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