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25일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수박하우스 재배단지에서 농민들이 설을 앞두고 출하할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박 주산지인 함안에서는 이 시기 설 제사용으로 쓰일 겨울 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농민들이 지난해 10월 초 모종을 심고 자식처럼 돌본 덕에 맹추위 속에서도 올해 겨울 수박 농사는 풍작이다. 특별한 시기에 소량만 출하되는 만큼 가격도 좋아 ㎏당 상품은 3500원 선에 이른다. 우리나라 겨울 수박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함안 수박은 높은 당도에다 아삭아삭한 육질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함안/여선동기자·사진=연합
함안/여선동기자·사진=연합
|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