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해외 저명 학술지에서 한 해를 대표하는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는 표면기술연구본부 전기화학연구실 임동찬 박사팀의 논문이 물리 및 재료분야 저명 학술지인 ‘PSS RRL(Physica Status Solidi Rapid Research Letters)’에서 ‘2012년 베스트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PSS RRL에 게재된 200여편의 논문 중 6편을 선정하는 최우수 논문으로 뽑힌 것으로 ‘Best of PSS 2013’이라는 제목으로 이달 출간됐다.

‘PSS RRL’은 물리 및 재료분야 연구성과 중 중요성과 파급력 등을 고려해 빨리 알려져야 하는 내용을 위주로 게재하고 있는 학술지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재료연구소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습식공정을 이용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광활성 핵심 소재기술 개발 사업(사업책임자 이주열 책임연구원)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성균관대학교 김영독 교수와 공동 연구했다.

이 논문은 ‘소재의 원자층 표면처리를 통한 유기태양전지의 수명 향상 기술’이 핵심이다. 유기물 기반 태양전지의 문제점 중 하나인 수명 향상과 관련된 것으로 기존 유기물 소재나 장치 관점이 아닌 산화물 소재의 계면 및 표면처리를 통한 개선을 제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임 박사팀은 태양전지의 계면소재로 사용되는 금속 산화물의 표면을 원자층으로 처리해 태양전지의 효율 및 수명을 향상시켰으며 금속 산화물 표면의 불안정으로 인한 효율 감소 원리 및 이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재료연구소는 전기화학연구실 임동찬 박사팀의 ‘소재의 원자층 표면처리를 통한 유기태양전지의 수명 향상 기술’이라는 논문이 해외 저명 학술지에서 선정한 우수 논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관련 연구성과를 그래픽으로 정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