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팀북투에 거주하는 압둘라예 시세가 팀북투의 하메드 바바 연구소에서 1일(현지시간) 잘 보존된 고문서를 펴 보이고 있다(사진). 이슬람 반군은 프랑스군과 정부군에 밀려 이곳에서 퇴각하면서 세계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팀북투의 고문서 대부분을 소각했다고 주장했으나 문서보관소 큐레이터와 수집가들이 재빨리 빼내 외부로 옮기는 바람에 95%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북투와 인근 지역에 소장된 약 30만건의 문헌중 2천건 정도만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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