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2015년 착공 변함없다"
"남부내륙철도 2015년 착공 변함없다"
  • 김응삼
  • 승인 201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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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박 당선인 공약 재확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거제)를 2015년 착공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인 이현재 의원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 초청 중·남부 내륙철도 구축을 위한 철도정책 간담회에서 “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2015년까지 거제~김천 구간을 착공한다는 인수위원회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간사는 이날 새누리당 김한표(거제) 의원의 ‘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2015년까지 거제∼진주∼김천 구간을 착공해야 한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또 김 의원의 ‘기존 단선으로 계획돼 있는 남부내륙철도 거제∼진주 구간의 복선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 간사는 “전철의 복선화나 노선 변경 등은 향후 재정상황을 감안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이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들(간사 이현재 국회의원, 서승환 연세대 교수, 윤학배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을 초청하고, 중·남부 내륙철도 통과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여 국토해양부 구본환 철도정책관의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남부내륙선 거제~김천 구간 중 유독 국내 총 수출액의 5%를 차지해 막대한 물류운송이 예상되는 거제시 포함 구간만 단선으로 계획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일본과의 철도개설도 고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선전철로 추진할 경우 완공되자마자 다시 복선화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13년 말로 예정돼 있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정해 거제~진주 구간 복선화를 반드시 포함시키고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대로 2015년까지 거제~김천 구간의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4월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총예산 6조 7907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선 거제~김천 구간 186.3km 구간 중 김천~진주 구간 115.8km 구간은 복선전철로 계획돼 있는 반면 거제~진주 간 71km 구간은 단선전철로 계획돼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남부 내륙철도 통과지역의 김한표(경남 거제),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김종태(경북 상주),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유승우(경기 이천) 의원 등은 향후 중·남부 내륙철도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중남부 내륙철도 구축을 위한 포럼을 구성해 복선화와 노선 지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



노선도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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