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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창원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창원시 용호동 서라벌일식에서 설 명절을 맞아 창원대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에 머물고 있는 50여명을 초청, 따뜻한 떡국 한 그릇과 불고기, 전, 잡채 등 전통음식들을 내놓았다.
이날 점심시간 총장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한 자리는 ‘창원대 후원의 집’ 중 한 곳인 서라벌일식의 오말자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타국인 한국의 창원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설 명절 음식을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이날의 점심식사가 마련된 것.
이날 떡국점심 시간에는 중국, 네팔,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아프카니스탄 등 세계 각국의 창원대 유학생들이 참석해 이찬규 총장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이 총장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타국생활의 향수를 달랬다.
이찬규 총장은 “창원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늘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창원대 재학생들과 함께 더 큰 글로벌인재로 성장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계속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학교에는 전 세계 10여개국 300여명(2012년 현재)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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