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옥포국제학교 기공식이 지난 8일 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 김명훈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마일즈 잭슨 옥포국제학교 교장, 다리오 브르킥 선급.선주 대표, 외국인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 기공식을 축하했다. 마일즈 잭슨 교장은 “옥포국제학교가 새로 지어지면 모든 면에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더 나은 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포동 309번지 일원 부지 1만1054㎡에 새로 지어지는 옥포국제학교는 건축면적 1595㎡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사업비는 모두 120억 원이다. 옥포국제학교 학제는 영국식으로 4학기로 운영되며, 9월에 졸업한다. 과정은 유치원~중등과정(만3세~만13세)으로 진행된다. 교사는 교장 1명을 비롯해 교사 20명, 보조교사 5명이며, 국적별로는 인도가 가장 많고,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순으로 모두 40여 개 나라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새 옥포국제학교가 개교하면 15개 교실 250명의 학생을 수용하던 것이 20개 교실 370명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컴퓨터실, 과학실, 축구장,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 최신 학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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