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준안 통과되면 하동 출신 두번째 총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정홍원 변호사를 지명했다. 하동 출신인 정 변호사는 지난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장으로서 ‘공천개혁’을 주도했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되면 하동 출신으로는 두번째로 국무총리에 오른다. 하동 출신 첫 국무총리는 국민의 정부시절인 2002년 10월5일부터 2003년 2월26일까지 총리를 역임한 김석수 변호사다.
정 후보자는 30년간 검사로 활동했고 공직을 떠난 후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해온 법조인이다. 그는 박 당선인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새누리당을 이끌던 작년 1월31일 정치개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정 후보자에게 4ㆍ11 총선 공천위원장으로 발탁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정 후보자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72년 사법시험(4회)에 합격, 검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2년 이철희ㆍ장영자 부부 사기사건을 비롯해 ‘대도’ 조세형 탈주사건, 수서지구 택지공급 비리사건, 워커힐 카지노 외화 밀반출 사건, 국회 노동위 돈봉투 사건, 2차 장영자 사기 사건 등을 처리했다. 1991년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 때는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했고,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원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때인 지난 2004년 5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사시 동기들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정 후보자는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주변으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는 게 법조계 인사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이 같은 평판을 바탕으로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이나 검찰총장이 바뀔 때마다 후보군에 거명됐으나 장관직에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았으나 공단이 법률 취약계층을 위한 ‘친서민 법률복지기관’으로 자리잡는데 주로 역할을 하면서 그의 강직한 면모가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2011년 2월부터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으로 흔히 ‘칼자루’에 비유되는 공천심사를 진두지휘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주목받았다. 취임 일성으로 ‘쓴잔을 마시는 용기와 신념’을 던진 그는 도덕성을 공천의 제1기준으로 거론했다. 선거 때마다 뒤탈이 따르는 공천의 총책을 맡으면서 그는 “공천은 정도(正道)로 가고 그에 대한 저항이나 반발은 뚫고 가겠다”면서 사심 없는 자세를 공천위에 주문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비교적 잡음없이 공천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정 후보자는 30년간 검사로 활동했고 공직을 떠난 후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해온 법조인이다. 그는 박 당선인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새누리당을 이끌던 작년 1월31일 정치개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정 후보자에게 4ㆍ11 총선 공천위원장으로 발탁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정 후보자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72년 사법시험(4회)에 합격, 검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2년 이철희ㆍ장영자 부부 사기사건을 비롯해 ‘대도’ 조세형 탈주사건, 수서지구 택지공급 비리사건, 워커힐 카지노 외화 밀반출 사건, 국회 노동위 돈봉투 사건, 2차 장영자 사기 사건 등을 처리했다. 1991년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 때는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했고,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원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았으나 공단이 법률 취약계층을 위한 ‘친서민 법률복지기관’으로 자리잡는데 주로 역할을 하면서 그의 강직한 면모가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2011년 2월부터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으로 흔히 ‘칼자루’에 비유되는 공천심사를 진두지휘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주목받았다. 취임 일성으로 ‘쓴잔을 마시는 용기와 신념’을 던진 그는 도덕성을 공천의 제1기준으로 거론했다. 선거 때마다 뒤탈이 따르는 공천의 총책을 맡으면서 그는 “공천은 정도(正道)로 가고 그에 대한 저항이나 반발은 뚫고 가겠다”면서 사심 없는 자세를 공천위에 주문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비교적 잡음없이 공천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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