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에서 호흡이 정지된 한국인 여성이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55분께 인천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대한항공편 여객기에서 승객 A(31)씨가 호흡 이상 증세를 보인 뒤 의사와 전직 간호사인 탑승객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불안정한 호흡을 보이던 A씨가 맥박이 약해지고 체온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A씨의 호흡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자 기내방송을 통해 의료인이 있는지 요청을 보냈다. 마침 기내에 호주인 전직 간호사 B(50)씨와 한국인 의사 C(57)씨가 탑승해 있었다. B씨는 기내 바닥에 누워있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5분 만에 호흡을 되찾게 했다. C씨는 A씨의 혈압과 체온 등 상태를 살피며 도왔다. 결국 승무원이 도움을 요청한 지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15분께 A씨의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고 호주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승객의 생명을 구한 B씨와 C씨에게 사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불안정한 호흡을 보이던 A씨가 맥박이 약해지고 체온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A씨의 호흡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자 기내방송을 통해 의료인이 있는지 요청을 보냈다. 마침 기내에 호주인 전직 간호사 B(50)씨와 한국인 의사 C(57)씨가 탑승해 있었다. B씨는 기내 바닥에 누워있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5분 만에 호흡을 되찾게 했다. C씨는 A씨의 혈압과 체온 등 상태를 살피며 도왔다. 결국 승무원이 도움을 요청한 지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15분께 A씨의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고 호주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승객의 생명을 구한 B씨와 C씨에게 사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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