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교육청, 3월 학교현장 고충처리반 가동
창녕교육청, 3월 학교현장 고충처리반 가동
  • 이은수
  • 승인 2013.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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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일옥)이 3월부터 획기적인 학교 현장지원에 나선다.

학교현장 처리반 운영 등 학교현장 중심으로 지원 형태를 개선, 기존과 다른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할 방침이어서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된다. 창녕교육지원청이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고충처리반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소규모 시설공사(공사비 2000만원 미만) 설계 직접지원 ▲학교 행·재정 지원 ▲학교 공통시설관리 지원 ▲비정규직 채용업무 지원 ▲기타 일반 행정지원 등이다.

적극적인 지원 형태의 대표적 사례는 학교고충 처리반 운영이다. 처리반은 창녕교육지원청내 학교지원센터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직원들은 매월 1회 학교를 순회 방문하고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찾아가 듣고 해결책을 전달한다.

소규모시설공사 설계업무 지원은 학교에서 소규모 공사 집행시 행정실에서 설계능력 부재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의 설계요청을 받아 학교지원센터 소속 설계전담력을 현장으로 보내고 설계도 및 공사비 산출내역서를 학교현장에 제공한다. 창녕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취업담당 부서 협조를 받아 졸업 예정자인 학생을 채용해 설계 및 공사비 산출내역 업무를 맡겼다. 이번 조치는 도내 실업계열 취업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취업시킨 사례로 주목된다.

또 각종 소규모 공사시 설계업무를 지원할 경우 공사비 과다 책정 시비가 사라지고 감리 업무도 지원받아 청렴 분위기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회계 업무 지원은 관내 학교 행정실의 행정력 향상으로 학교내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관내 학교 행정업무는 세입 세출 예산 등을 교육행재정시스템으로 운용하고 있어 행정경험이 필수적이지만 대부분 행정경력이 적고 ‘나홀로’ 행정실장도 초등 6곳, 중학교 1곳에 달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지원청내 경험이 우수한 공무원과 관내 학교 직원 가운데 처리능력이 우수한 공무원을 선발해 학교회계지원팀 2개팀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공통시설 관리 지원을 운영한다. 현재 창녕관내 20개 초·중학교에는 학교 시설관리 공무원(시설 대체인력)이 1명 배치돼 있으며 이들 공무원이 학교 전체 시설관리를 전문적으로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는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위한 조치다.

창녕교육지원청 서일옥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본연의 업무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지원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며“오는 3월 1일부터 학교 현장과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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