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개막준비 마쳤다
NC 다이노스, 개막준비 마쳤다
  • 박성민
  • 승인 2013.03.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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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마지막 평가전 대만에 1-2 석패
NC다이노스 5-2 승리
NC 다이노스가 대만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대만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그러나 전날 벌어진 경기를 권희동의 3점을 앞세워 5-2로 승리로 장식하는 등 대만서 벌어진 평가전에서 6승 3패를 기록했다. NC는 1일 자체 청백전을 치르고 2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사진제공 NC다이노스
 
 
NC다이노스가 대만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전지훈련 평가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28일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1-2로 패하며 전날 5-2로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날 경기에선 투수진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경기를 내줬다.

선발로 나선 외국인 에이스 에릭 해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왔으나 3회부터 등판한 노성호가 잇따라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 루를 만들어줬다. 이후 마운드를 물려 받은 이형범이 땅볼을 유도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으나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는 1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 이민호가 땅볼과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다시 6회 대만의 펑정민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 허용하며 0-2로 벌어졌다.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NC는 1회 1사 1·2루와 5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7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모두 산발에 그치며 3안타로 2점을 올린 대만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NC는 그동안의 팀컬러 답게 9회 이호준의 2루타를 시작으로 조영훈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NC는 에릭 해커를 비롯 이형범이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선 마낙길이 멀티 히트로 체면을 세웠다. NC는 선발 로칭룽에게 4이닝 2안타로 꽁꽁 묶였고 효과적인 대만 계투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1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소감에서 “대만 대표팀이 개인적으로 화려한 야구를 할지는 몰라도 수비 등 조직력은 떨어진다” 면서 “세밀한 부분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앞설 것”이라고 대표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7일 야간경기로 치른 대만과의 첫 경기에선 권희동의 3점을 앞세워 5-2로 완승했다. 대만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한 NC는 자체 청백전을 한 차례 더 치른 뒤 오는 2일 팬들의 품으로 돌아 올 예정이다.

 
 
포스아웃되는 박으뜸<YONHAP NO-2564>
28일 오후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대만 WBC 대표팀과 NC 다이노스의 공식 연습경기. 9회초 1사 1루 이현곤 내야 땅볼 때 1루주자 박으뜸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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