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원씨는 하동 송림공원을 출발해 섬진강 꽃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풀코스에 출전해 1시간 48분 55초를 기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군은 우승 소감을 통해 “섬진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좋은 코스였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대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틈틈이 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의 김창원 씨는 지난 2010년 11월 귀화 시험에 합격해 한국 국적을 얻었으며 지난해 2월 경남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바 있다.
김창원씨는 현재 (주)현대위아 국제영업부에 근무하면서 경남대 대학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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