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영 의장, 방치된 비업무용 토지 매각 촉구
김오영 의장, 방치된 비업무용 토지 매각 촉구
  • 황용인
  • 승인 2013.03.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오영 의장 경남도 채무 변재 상환 방법 제안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은 5일 경남도의 채무에 대한 일부 채무변제방법을 제안했다.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은 5일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최근 경남도에서 집계한 채무가 1조3488억원이며 공기업 채무 5812억원을 포함하면 약 2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뒤 경남도에서 수년간 방치하고 있는 비업무용 토지 매각을 통한 일부 채무 변제 방법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또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달 4일 경남도의 채무를 오는 2017년까지 전체 채무 중에서 49%에 해당되는 6608억원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며 “현재 경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비업무용 토지를 매각해 일부 채무상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현재 행정자산으로 활용할 수 없는 비업무용 토지는 821필지로 46만2000㎡에 이르고 있으며 매각할 경우 400억원의 자금이 마련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일부 채무상황 방법 제안을 통해 “비업무용 토지는 도민들에게 공개 매각할 경우 감정 평가액 기준 약 4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며 “토지 매각하게 되면 취득세와 재산세 또한 도의 재정에 도움이 되고 비업무용 토지 매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있어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김오영 의장은 “경남도의 18개 시·군 중 채무가 없는 하동군과 함양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의 채무는 8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 또한 고스란히 도민 전체의 채무”라며 “이러한 방법은 도내 16개 시·군 역시 구체적인 채무 현황과 상환방법 등을 시·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