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전 국회의원<사진>이 창원대 강의초빙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선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권영길 전 국회의원을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강의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권 교수는 국회의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신문기자 등 30년 이상의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고 있으며, 고등교육법 규정에 따라 창원대 강의초빙교수로 임용됐다.

이에 따라 권 교수는 2013학년도 1학기부터 1년간 창원대 강의초빙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권 교수가 맡은 수업은 ‘현대사회학특강’이라는 강좌로, 지난 5일 첫 수업을 진행했다.

권 교수는 이날 수업에서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시킨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권 교수는 이날 동료교수, 학생들과 함께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수업 및 대학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찬규 창원대 총장은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국회와 대학, 노동현장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권영길 교수가 학생들에게 훌륭한 강의를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도 교수이자 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권영길 교수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했지만 더 노력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면서 “창원대 강의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 만큼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강의하고, 창원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