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겨울철 설사병 '노로 바이러스'가 주범
부산 겨울철 설사병 '노로 바이러스'가 주범
  • 연합뉴스
  • 승인 201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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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부산지역 설사환자 분변 413건을 조사한 결과 45.3%인 187건에서 양성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급성 설사질환 원인 바이러스인 노로 바이러스(Noro virus)가 132건(32.0%)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

다음으로 로타 바이러스(Rota virus) 36건(8.7%), 아데노 바이러스(Adeno virus) 14건(3.4%), 아스트로 바이러스(Astro virus) 5건(1.2%) 순으로 나타났다.

급성 설사질환 원인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이 검출된 노로 바이러스(GⅠ, GⅡ) 감염은 설사, 구토, 복통, 장염, 독감증상을 나타내지만, 그 외 심각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별 양성률은 2012년 11월 47.0%(55/117건), 12월 48.0%(48/100건), 2013년 1월 54.7%(64/117건), 2월 25.3%(20/79건)로 올해 1월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2월 들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건환경연구원 한 관계자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설사질환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고 물과 어패류는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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