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이자 칠레의 국민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암살 의혹 규명을 위한 시신 발굴이 다음달 8일 실시된다고 칠레 사법부 관계자가 13일 전했다.
칠레 법원은 지난달 발굴 결정을 내렸지만 정확한 시행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칠레의 좌파 인사였던 네루다는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지 12일 뒤 사망했고, 사인은 전립선암 악화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011년부터 네루다가 피노체트 정권의 하수인에 의해 암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네루다의 묘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이슬라 네그라 지역에 있다.
칠레 법원은 지난달 발굴 결정을 내렸지만 정확한 시행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칠레의 좌파 인사였던 네루다는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지 12일 뒤 사망했고, 사인은 전립선암 악화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011년부터 네루다가 피노체트 정권의 하수인에 의해 암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네루다의 묘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이슬라 네그라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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