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남산지구 붕괴위험지역 지정
김해 남산지구 붕괴위험지역 지정
  • 한용
  • 승인 2013.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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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남산지구 붕괴위험지역 지정

市, 내년부터 사면보강

김해시는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남산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산지구는 시내 삼정동 복음병원 뒤편 삼정동 산 34번지와 부원동 153-1번지 일원이다.

이곳은 토사층과 풍화대 및 기반암으로 구성돼 있다. 종단길이는 180m, 최고 수직고는 52m이며 평균경사 63도의 급경사지다.

특히 사면 하단부는 기반암이 노출돼 있다. 상단부도 풍화로 인해 바위가 부분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 때문에 암석이 떨어져 낙석방지책이 역할을 하기에 힘든 지경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남산지구 사면에 대해 급경사지 재해위험도를 평가했다. 결과는 D등급으로 나왔다. D등급은 붕괴 위험성이 높고 인명피해 발생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에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남산지구에 대해 우선 안전표지판 설치하고 현지관리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안전조치는 취했다”며 “그러나 영구적인 사면보강 대책을 수립해 소방방재청과 협의하고 내년부터 정비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한용기자 y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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