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역사인물 672명 선정
경남 대표 역사인물 672명 선정
  • 이홍구
  • 승인 201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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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9일 경남도사에 수록할 역사인물 672명의 명단을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에 공지했다.

‘구인회, 김주열, 노무현, 논개, 박경리, 사명대사, 이은상’ 등 이번에 공지된 역사인물의 최종 도사(道史) 수록 여부는 22일간의 도민 의견수렴 및 이의제기 과정을 거쳐 4월말 열리는 경남도사편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선정을 위해 총 35명으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567명의 역사인물에 대해 심사와 검증을 했다.

인물선정위원회는 추천된 1567명에 대해 △국가지도자 △공직자 △학자·문인·교육자 △의병·독립운동가·충신·효열 △과학자·산업인 △사회·민주화·여성운동가 △예술·체육인 △종교인 △반민족·친일·반민주인사 등 9개 분야로 분류해 심사했다. 심사기준과 원칙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인물선정에 따른 공통기준과 세부기준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 672명은 공직자가 232명으로 가장 많다. 학자·문인·교육자 155명, 의병·독립운동가·충신·효열 109명, 예술가·체육인 82명, 과학자·산업인 32명, 종교인 27명, 사회·민주화·여성운동가 26명, 반민족·친일인사 5명, 국가지도자 4명 순이다. 시대별로는 근대 이전 인물이 317명, 근대 이후 인물이 355명 선정되었다.

이만열 인물선정위원회 위원장(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지방사 편찬 가운데 인물선정과 기술원칙을 정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며 “이번 경남도사에 수록할 인물선정을 위한 심사와 검증과정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절차나 내용면에서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정에서 탈락된 인물 중에는 매우 아까운 인물들이 많아 의병과 독립운동가, 효자·열녀 등은 그 명단을 표로 정리해서 역사에 남기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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