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25일 훔친 차량에 위조 번호판을 달고 심야에 농촌의 벼 창고를 털어 온 송모(55·전과 12범)씨와 정모(61·전과 13범)씨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이 훔친 벼를 사들인 성모(32·정미소 운영)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교도소에서 만나 알게 된 송씨와 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2시 20분께 고성군 영오면 허모(71)씨의 창고에 자물쇠를 끊고 들어가 40㎏짜리 벼 100포대를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최근 2개월간 경남, 경북, 전북 등 전국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차량 3대 및 벼 600포대(27t)등 600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송씨와 정씨는 폐쇄회로(CC) TV 조회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훔친 차량 3대를 번갈아 타고 다니면서 시·군 경계를 지날 때는 아크릴판으로 위조된 번호판을 탈·부착해 검문을 피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담당 수사관은 “이들이 만든 위조 번호판은 모두 20개였고, 언뜻 봐서는 실제 번호판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치밀한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만나 알게 된 송씨와 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2시 20분께 고성군 영오면 허모(71)씨의 창고에 자물쇠를 끊고 들어가 40㎏짜리 벼 100포대를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최근 2개월간 경남, 경북, 전북 등 전국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차량 3대 및 벼 600포대(27t)등 600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송씨와 정씨는 폐쇄회로(CC) TV 조회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훔친 차량 3대를 번갈아 타고 다니면서 시·군 경계를 지날 때는 아크릴판으로 위조된 번호판을 탈·부착해 검문을 피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담당 수사관은 “이들이 만든 위조 번호판은 모두 20개였고, 언뜻 봐서는 실제 번호판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치밀한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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