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군항제에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 인근에 119현장지휘소를 설치하여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진해루와 공용주차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부상자 발생시 즉시 응급처치 후 가까운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일회용 밴드, 가벼운 복통이나 두통 시 복용할 수 있는 상비약도 비치하여 무료로 제공하며 따듯한 온수와 시원한 냉수를 준비하여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행사기간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 ‘119심폐소생술’ 체험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전문교관을 배치하여 수준 높은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 후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도 참가하여 교육내용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그리고 소방차량을 중원로터리 중요지점에 분산 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행사장에는 화재예방 요원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길 본부장은 “51년의 역사가 담겨 있는 명실공히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군항제에 종합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사기간 중 화재예방 및 긴급자동차 출동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에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