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이 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행사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오영 도의회 의장,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농어업관련 기관·단체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수출시책 종합평가 우수 시·군, 수출유공자 표창, 최고 수출농단, 수출 농가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탑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군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 결과,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진주시(농산물 분야)와 통영시(수산물 분야)는 상사업비 2000만 원과 함께 시상금 700만 원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은 거창군(농산물)·사천시(수산물)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김해시·의령군(농산물)·거제시(수산물), 신장상에는 거제시·의령군·산청군(농산물)이 수상했다. 상을 받은 총 10개 시·군에는 1억 원의 상사업비와 시상금 5000만 원이 지급됐다. 수출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최고의 수출탑인 1000만불탑 수상의 영예는 함양에 위치한 퓨어플러스(주)와 통영에 소재한 성풍물산(주)에게 돌아갔다.

함안 가야 수출농업단지(대표 공병학)는 경남도 최고수출농단으로 선정되어 최고농단 증서와 함께 상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시상한 농수산물 수출탑은 7개 부문이다. 1000만불탑 2명, 500만불탑 2명, 300만불탑 4명, 100만불탑 9명, 50만불탑 16명, 30만불탑 26명, 일십만불탑 47명으로 총 106명이 수상했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98명, 수산물 8명이다. 단체별로는 수출농가 90명, 생산자단체 7개 단체, 수출업체 9개 업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8년 이후 신선농산물 수출 15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액인 12억불 달성을 위해 공세적인 수출시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