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배순훈 회장 선임
S&T중공업, 배순훈 회장 선임
  • 황용인
  • 승인 2013.04.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순훈 전(前) 정보통신부 장관이 S&T중공업(주) 회장에 선임됐다.

S&T그룹(회장 최평규)은 1일 배순훈(69) 前 정보통신부 장관을 S&T중공업(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배 회장은 S&T중공업이 최근 개발하고 있는 자동화 다단변속기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배 회장은 또 우리나라 정밀기계공업분야의 핵심기술보유 중견기업인 S&T중공업이 세계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창조경영 업무도 수행한다.

배순훈 회장은 “S&T중공업은 1959년 설립 이후 파워트레인 분야 등에서 축적해 온 높은 수준의 개발기술, 현장기술, 손끝기술을 보유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산실”이라며 “S&T중공업의 강점을 융합, 극대화해 자동화 대형변속기 시리즈 개발을 반드시 이루어내, 세계시장에서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순훈 회장은 오랜 기업경영과 공직활동을 통해 쌓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S&T중공업이 핵심기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배 회장은 “세계적인 기술의 현장은 예술현장과 다르지 않고, 산업현장 기술자들의 오랜 손끝기술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이자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밑천”이라며 “손끝기술을 보다 체계화하고 시스템화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독일, 일본형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출신인 배순훈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계적인 변속기회사인 미국 보그워너사 근무를 거쳐 1998년까지 대우중공업, 대우엔지니어링, 대우조선, (주)대우, 대우전자 회장직을 수행한 이후 정보통신부장관과 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 KAIST 경영대학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