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조선 명품 마이스터高 날개 펴다"

삼천포공고 ‘2013 경남기능경기대회’ 종합 1위

항공·조선기계마이스터고 삼천포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수석)가 2013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달성, 경남 공업교육의 메카학교로 발돋움 했다. 2013년도 경남기능경기 대회는 경남지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뽑는 기능인의 축제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창원, 김해 등 6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46직종 56개 기관 591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에서 삼천포공고는 금 7개, 은 7개, 동 5개, 장려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받았으며,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16조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자격 취득의 기회를 얻게 된다. 동메달 이상 입상 선수는 9월 30부터 10일까지 7일간,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상남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 2010년 항공조선기계 마이스터고로 출발한 삼천포공고는 이번 종합 1위의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프로젝트 학습 등 융합형의 창의인성인재를 양성한 결과로 보고 있다.

강수석 교장은“마이스터고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직업교육 시스템으로 승화시킨 교직원, 동창회, 산업체, 지자체 등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명품브랜드 기술교육 사업 및 기술동아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땀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교장은 “오는 9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한민국 최고의 취업명품 마이스터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웅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