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중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취임
지난 2005년 창원지검에서 형사1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는 그는 경남과는 2번째 인연이다. 황보 지청장은 “진주는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인재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에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황보 지청장은 새정부 역점분야인 민생안전 확립에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진주지청이 공명정대하게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며 “특히 서민을 괴롭히는 민생침해범죄, 성폭력·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집행과 절차와 과정을 투명하게 하겠다”며 “사심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긁어주는 검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진주에 혁신도시 등 발전계기가 있다.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진심으로 진주가 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그는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16기로 1987년 부산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했다. 경북 의성지청장과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자녀 2명이 있다.
글=강진성기자·사진=오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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