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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는 23일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내용의 동성결혼법안을 최종 가결했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동성결혼 허용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을 통해 찬성 331표 대 반대 225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2일 상원에서 가결된 동성결혼법안은 이미 지난 2월에 하원을 통과한 상태여서 이날 최종 표결은 사실상의 요식 절차였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프랑스의 동성결혼법안은 오는 6월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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