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마라톤 참가학교> 동명고등학교
올해 10명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기도 한 동명고는 사랑의 학교, 공부하는 학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를 역점사항으로 반별 노래 부르기, 마라톤대회 참가, 천왕봉 등정, 자전거타고 등교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인조잔디 운동장, 우레탄 농구장, 육상 트랙 등을 갖춘 체육시설은 학생들이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하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시설로 전국에 정평이 나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진주동명고의 교기 배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현재 프로배구의 쟁쟁한 멤버들이 이 학교 출신들이다. 지난 2012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과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등을 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또한 매년 동명컵을 개최하여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있으며, 학교 스포츠클럽을 적극 장려하여 각종 대회에 참가해 두서의 성적을 거두고 선후배 간의 경기실력과 우애를 다지고 있다.
평소 운동의 생활화를 꾸준히 실천하고자 자전거타기와 걸어서 등교하는 것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평소의 체력을 키우고 있으며,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체육시간에 뛰는 것의 즐거움을 알기에 체육시간마다 10분 정도의 러닝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페이스 조절, 호흡방법과 주법 등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삼삼오오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평소 연습한 것처럼 편안하게 뛸 것”이라면서도 “동명고 학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누구보다도 멋지게 완주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김복률 교장은 “마라톤은 튼튼한 체력을 지닌 건강한 학생을 육성하는 초석이다. 건강한 동명인만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기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동명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열정을 불살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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