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만간 유료 동영상채널도 가동"
"유튜브, 조만간 유료 동영상채널도 가동"
  • 연합뉴스
  • 승인 201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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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조만간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수십개의 유료 동영상 채널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수개월 전부터 이런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료화는 50개가량의 채널에 적용되며 각 채널당 월이용료는 최소 1.99 달러(2천177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하우캐스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어니언 앤드 머시니마(게임네트워크) 등이 유튜브의 동영상서비스 계약자들이지만 과연 어떤 채널이 유료화될지는 불분명하다.

이번 유료 동영상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적인 채널 운영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어주자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창기 네티즌이 만드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던 유튜브는 근년 들어서는 전문적으로 제작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 18개월 사이 약 2억 달러를 관련 서비스 쪽에 투자했으며 이에 힘입어 유튜브 구독자는 10억 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의 월 동영상 시청시간은 약 60억 시간이었다.

미국의 종합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체르닌 그룹,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MSNBC의 모회사 컴캐스트 등도 유튜브 콘텐츠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의 유료화 채널 가동이 현실화되면 앞으로 유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채널은 세계적으로 3천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 측은 유료 동영상 서비스 계획과 관련, “(당장은) 발표할 게 없다”면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제공자들에게는 또다른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를 통한 광고수익은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TV광고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예컨대 디지털 동영상 광고는 2013년 29억 3천만 달러에서 41억 4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체 광고시장의 2.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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