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경 예산 8억 2400여만원 삭감
진주시 추경 예산 8억 2400여만원 삭감
  • 정만석/정희성
  • 승인 201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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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별 예비심사, 13일부터 예산특위서 본격 심사
진주시가 제출한 2013년 추경예산 1조 217억여원 중 8억 2400여만원이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에서 삭감됐다.

각 상임위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추경예산 예비심사를 실시한 가운데 의회운영위원회 1100만원, 기획경제위원회 4억 3050만원, 복지산업위원회 2억 180만원, 환경도시위원회 1억 8100만원 등을 삭감했다.

주요삭감 내용을 보면 심사도 없이 선 집행해 말썽을 빚은 본회의장 의장석 및 회의 진행석 제작 구입비 1100만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우수공무원 해외연수도 1억원이(2억→1억)삭감됐다. 인구 50만 자족도시 발전방안 연구용역비 2억원과 가칭 행정구역개편 추진위원회 운영비 3000만원, 진주시 새마을발전 결의대회 예산 205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또 공무원 한마음단합대회(1억 6000만원→8000만원), 무장애도시 사생대회 백일장(2000만원→1000만원), 진주시남강유등축제 대국민홍보비(1억→5000만원)는 당초예산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해양소년단 남강 수상행사용 부교 구입지원비(3600만원), 평거동 휴먼시아 교차료 정비(8000만원), 경남택시 일대 도시미관 개선(1500만원), 하수도원인자부담금산정 연구용역(2000만원), 어린이 교통공원 페달 자동차 구입비(3000만원), 상봉서동 대룡골 배수로 정비 사업(5000만원)은 전액 삼각됐다.

이 외에도 노인건강교실 주강사·보조강사 수당, 미래인재육성캠프, 장애인체험관 설치비도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됐다.

하지만 이번 심사는 예비심사로 추경예산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심사된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복원될 수도 있고 반대로 예산이 추가적으로 삭감될 수 있다. 예산특위를 거친 추경예산은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예산특위 이상영 위원장(무소속)은 “선심성 예산이나 불필요한 사업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예정이다. 또 상임위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필요한 사업의 예산이 상임위에서 삭감됐는지도 꼼꼼히 살펴보겠다. 합리적인 결정을 통해 시의 예산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기정액(당초예산) 대비 511억을 증액(5.26%)한 1조 217여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대비 404억원이 증가한 734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7여억원이 증가한 2874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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