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시철도, 시민 목소리 듣는다
창원 도시철도, 시민 목소리 듣는다
  • 이은수
  • 승인 201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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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공청회가 15일 오후 2시 팔룡동 소재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경남테크노파크 옆)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시는 시민여론 수렴을 통해 철도방식과 주요노선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창원도시철도 타당성평가 용역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이같은 공청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도시철도는 현재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여 날로 심각해져가는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폭을 넓혀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시스템을 ‘트램’으로 선정했으며, 2010년 8월에는 본 업무가 창원시로 이관되어 2011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했고, 2012년 12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예비타당성 과정에서 적용착오나 실수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를 한 번 더 검증하는 절차로 지난 2012년 6월 타당성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타당성평가에서는 트램뿐만 아니라 창원시에 도입 가능한 바이모달을 포함해 AGT, 모노레일 등에 대해 비교 검토했으며, 또한 교통수요, 편익, 비용 등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조사의 재검토와 대안노선으로 분류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공청회는 타당성평가 용역수행기관인 (주)도화엔지니어링에서 도시교통현황, 노선계획, 교통수요예측, 차량시스템검토,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분석 등 그동안 과업수행 결과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국립경상대학교 김경환 교수 주재로 창원시의회 김석규 의원, 인제대학교 이우배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양근율, 곽재호 박사, 경남발전연구원 송기욱 박사,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전점석 회장, (주)포스코엔지니어링 안상용 상무 등 7명이 나서 전문가 토론과 시민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타당성평가를 마무리하고 향후 업무추진 시 반영함으로써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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