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경제자유구역, 기업 투자유치 박차

하동군이 갈사만 조산산업단지를 비롯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 주요 기업에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유치에 박차를 가히고 있다.

하동군은 ‘기업인의 성공 파트너’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지유치를 위해 하동지구 개발계획 등을 담은 홍보 브로슈어를 제작해 해양플랜트, 조선.기자재 등 국내 조선산업 관련기업 2400여 곳에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송된 홍보 브로슈어는 A4 용지 크기에 8쪽 분량으로 하동지구 개발계획도와 지리적 여건, 주변 산업 및 교통 인프라, 국내외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을 그래픽·사진·도표 등과 함께 실어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하동지구는 해양플랜트의 메카가 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561만㎡)를 비롯해 대송산업단지(137만㎡), 두우레저단지(164만㎡), 덕천에코시티(265만㎡) 등 4개 지구로 개발된다.

최첨단 조선소와 해양플랜트,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1차 금속제조, 운송장비 등의 업체가 들어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2015년 완공목표로 현재 4개 노선의 진입도로와 내부간선도로, 폐수종말처리장, 매립기초작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갈사만 조선산단은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지난 3월 영국 애버딘대학교가 분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제해양플랜트대학원 대학교 유치도 본격회하고 있어 해양플랜트 클러스터(RDE&P)로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하동지구는 남해안권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광양제철소와 광양.여수국가산단, 하동화력발전소 등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와 광양항, 하동항, 여수·사천공항, 남해안 순천~완산, 대전~ 통영 고속도로 등 물류·교통 인프라도 완비되는 등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춘 곳이다.

여기에 하동지구에 투자 또는 입주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지방투자 촉진보조금을 비롯해 투자촉진지구 보조금, 조세감면, 공장부지 매입비 융자, 기반시설 지원, 대기업 투지기업 특별지원 등 투자·입주 요건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지난 2010년 9월 대우조선해양(주)가 66만㎡의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한 갈사만 조선산단 육지부의 경우 분양가가 60만 원대 초반대에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현재 투지촉진지구 지정이 추진돼 공장 신.증설, 이전 시 이에 따른 혜택도 받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조성될 하동지구는 입지적으로나 주변 산업·교통 인프라, 투자자 인센티브, 쾌적한 정주여건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과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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