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을기업 16곳 더 늘었다
경남 마을기업 16곳 더 늘었다
  • 김응삼
  • 승인 2013.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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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피랑마을 등 신규…진주 남강 유등마을 재지정
올해 안에 전국 마을기업이 12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은 신규지정 16개 마을, 재지정 11개 마을 등 총 27개 마을이 지정됐다.

안전행정부는 16일 통영시 동피랑마을 등 마을기업 196곳을 새로 지정하고, 진주시 진주남강 유등마을 등 마을기업 156곳은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동피랑마을’은 벽화마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 평일 2000여명, 주말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의 관광명소이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민원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지역고용을 창출하고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올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마을은 창원시 ’창동 라온빛’, 진주시 ‘비실마을농촌체험마을 협의회 영농조합’·‘진주남강 유등마을’, 밀양 ‘밀양꾸지뽕 영농조합’, 거제 ‘(주)거제전통메주’, 양산 ‘(주)행복을 더하는 공동체 별다래 등이다.

또 함안군 ‘고운위탁 영농조합’, 창녕 ‘낙동강 마을’·‘창녕지킴이 영농조합’, 고성 ‘공룡나라 참다래세제 생산 협동조합’, 남해 ‘포상모시마을’, 하동 ‘옥정영농조합’, 함양 ‘지리산 물나들이 영농조합’, 거창 ‘서편 영농조합’, 합천 ‘가호 영농조합’ 등 16개 마을이다.

도내에서 재지정된 마을은 창원 ‘(주)누리마을 공동체’, 진주 ‘자역순환경제 사업단’, 사천 ‘소곡 영농조합’, 밀양 ‘오치마을 할머니 사과사업’, 함안 ‘아라씨앗드리’, 고성 ‘다래촌 운영위원회’, 남해 ‘보물섬 황지등대마을’, 산청 ‘산청군 토종미꾸라지 연구위원회’, 함양 ‘함양 물레방아 댁 마을’, 합천 ‘황매산 아래밤 묵’·‘대평 영농조합’ 등 11개 마을이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지역공동체가 구성한 협동조합이나 주식회사 형태다.

안행부는 추경예산에 마을기업 육성예산이 포함됨에 따라 다음달 시·도별 공모를 거쳐 8월까지 마을기업 22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마을기업은 올해 안에 12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안행부는 내다봤다.

안행부는 새로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5000만원, 재지정된 마을기업에는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고, 마을기업에는 2년간 최대 8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간지원기관을 통해 경영컨설팅과 마을기업 관계자들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은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와 창조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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