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조 예산 시대’ 개막됐다

시의회, 3억 삭감한 1조215억 추경 통과

진주시의회는 16일 제1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진주시가 제출한 제1차 추경예산안 1조 218억여원 중 3억여원이 삭감된 1조 215억여원을 통과시켰다.

진주시는 지난 8일 진주시의회에 당초예산 9707억여원에 511억여원이 증액된 1조 218억여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또 이날 시의회에 제출된 8건의 조례안 중 진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에 대해서는 수정 또는 원안가결 했다.

다만 진주시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안과 진주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보류·부결됐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열고 8억 2400여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별 삭감내용은 의회운영위원회 1100만원, 기획경제위원회 4억 3050만원, 복지산업위원회 2억 180만원, 환경도시위원회 1억 8100만원 등이다.

이어 예산을 본격적으로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렸고 예결특위는 마지막날인 15일 계수조정을 통해 상임위에서 삭감된 일부 예산을 복원시키는 한편 총 1조 214억여원을 본회의에 넘겼다. 또 본회의에서 다시 수정안(서울등축제 대응관련 예산)이 제출돼 표결끝에 1억원이 증액된 1조 215억여원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최종적으로 삭감된 예산을 살펴보면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지원비 2000만원(3000만원→1000만원) ▲가칭 행정구역개편 추진위원회 운영 3000만원(전액) ▲공무원 한마음 단합대회 8000만원(1억 6000만원→8000만원)▲서울등축제 대응 단체활동 지원비 5000만원(1억→5000만원)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국민홍보비 5000만원(1억→5000만원)▲무장애도시 사생대회 백일장 1000만원(2000만원→1000만원) ▲상봉동 대룡골 배수로 정비 5000만원(전액)▲노인건강교실 주강사 수당 2016만원(2256만원→240만원) ▲노인겅강교실 보조강사 수당 1728만원(1872만원→144만원) ▲경남택시 일대 도시미관 개선비 1500만원(전액) 하수도원인자부담금 산정 연구용역 2000만원(전액) 등 3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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