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오는 7∼8월 매주 주말 밤에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를 ‘차 없는 문화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토·일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앞 언양삼거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연결된 광안해변로의 차량통행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차가 사라진 도로에서는 민속놀이 마당과 함께 피서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준다는게 수영구의 방침이다. 또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 거리와 아트 마켓을 열어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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