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익사 직전의 부부 2명을 구사 일생으로 구해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두 경찰관은 미수파출소속 정일수 경사와 김태균 경사로,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께 도남동 일대 112순찰 근무 중 도남동 유람선터미널 뒤편 방파제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오후 8시33분께 신고 장소에 구명환을 들고 도착해 여자 1명과 남자 1명이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여자는 구명환을 붙잡고 있었으나 남자는 방파제 안쪽 돌을 붙잡고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남자에게 구명환을 던져 1차 구호조치 후 여자를 4m 정도의 방파제 위로 끌어 올려 구조하고 그 뒤 남자를 구조한 후 출동한 119구급차로 병원에 즉시 후송 조치했다.
이들 부부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야간낚시를 즐기고 있던 중 부인이 커피를 끓여주기 위해 자리를 옮기다 다리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게 됐고 남편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일수 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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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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