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적기 안 놓쳐야 성공농사"
"영농적기 안 놓쳐야 성공농사"
  • 임명진
  • 승인 201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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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영농철 일손부족 농가 돕기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일손부족으로 진척이 더딘 농작업으로 과일 솎기와 봉지 씌우기, 마늘 양파수확, 그리고 각종 밭작물 관리 등의 순이다.

농업기술원은 특히 작목별 단계에 따라 영농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성공 농사를 위해 중요한 일인 만큼 제때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업일정을 마련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수확기에 접어드는 보리는 모내기를 위해 서둘러 수확을 마쳐야 한다.

보리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한 포장은 콤바인으로 수확을 할 때 풍속을 높여 병든 알곡이 최대한 제거되도록 하고, 수확 후에는 즉시 건조해서 저장 중의 병 진전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남부지방의 2모작 콩 파종시기가 6월 중순까지이므로 적기에 심어야 수확할 때 수량이 줄지 않고, 참깨는 잎이 2~4매 나왔을 때 포기당 튼튼한 모 1본만 남기고 솎아주어야 한다. 잎이 7~8매 나온 단옥수수는 비료가 부족한 포장에만 10a당 요소 8~10kg정도를 주어서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노지고추는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받침대를 세워주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어야 한다. 고추 1차 웃거름은 심은 지 한 달이 지난 후, 요소 6kg과 염화가리 3kg을 주어서 초기 생육을 촉진토록 하고, 웃거름 주는 시기와 비료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가감해서 주되, 비료를 줄 때는 고추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효과가 좋아진다.

양파는 수확시기가 늦을 경우 수량은 증가하지만 저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해야 하는데, 출하용 양파는 줄기가 70~80%, 저장용은 50~60%넘어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줄기와 잎이 2분의1에서 3분의2 정도 누렇게 말랐을 때 수확 하는 것이 적당하다.

과일솎기는 가급적 빨리 마치도록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가 끝난 과수원은 바로 봉지 씌우기를 해서 과실의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그리고 과일나무는 새순, 꽃, 열매 등의 초기 생장으로 나무의 저장양분이 대부분 소모되었기 때문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은데, 착과 량이나 나무의 세력 등을 감안하여 비료 양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농촌일손돕기(산청배봉지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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