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책바다'
전국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책바다'
  • 정만석
  • 승인 2013.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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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타지역 도서 대출 서비스 실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지역도서관에는 없고 어떻해야 할까? 그렇다고 매번 책을 구입할 수 는 없는 노릇이다.

진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이런 민원인들의 해결을 위해 ‘책바다 서비스’를 시행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도서관마다 한정된 예산과 공간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자료를 소장해 서비스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소속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전국의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서 원하는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이다.

이용방법은 진주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 후, 관내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어 다른 지역 도서관 자료를 희망할 경우 책바다 홈페이지에 상호대차 승인 요청을 하면 연암도서관을 통해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대출권수는 3권까지이며 14일간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간 택배로 이동하는 왕복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며 공공도서관 자료는 4500원, 대학 및 전문도서관 자료는 4900원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서비스시행으로 시민 독서문화 생활화 및 정보이용, 조사연구, 교육, 학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으로 각 도서관과 협력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도서를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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