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내 우물터 원형복원 일반인 공개
진주성 내 우물터 원형복원 일반인 공개
  • 정만석
  • 승인 201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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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현상변경 승인…市, 공사기간 2개월 예상
지난해 진주성내에서 발견된 우물터가 빠르면 8월말이나 9월에 일반인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주내에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승인이 내려오면 공사에 착수하게 될 예정인 가운데 공사기간이 대략 2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에 진주성내에서 발견된 우물터 발굴 공사 등을 위한 문화현상 변경 승인을 문화재청에 요청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번주 안으로 그 결과를 통보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큰 문제가 없는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승인 통보가 내려오면 약 2개월정도의 공사기간을 계획하고 있고 공사가 완료되는대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진주성내 우물터는 계획대로라면 빠르면 8월말이나 늦어도 9월에는 일반인들이 관람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진주성 내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던 중 중앙잔디광장에서 조선시대 우물터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둥근 모양인 이 우물터는 둘레 약 250㎝, 지름 150㎝, 깊이는 약 170㎝로 파악됐으며 공동우물 또는 빨래터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발굴팀은 “진주성 내에 있었던 우물 4개 중 하나로 파악된다”며 “원래 우물 깊이는 500㎝정도 될 것으로 추정돼 추가 발굴을 하면 유물도 다수 출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었다.

또 전문가들은 임진왜란 3대첩 장소 중 하나인 진주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군사로 왜군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성내에 물이 충분히 확보돼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우물터를 원형복원해 문화재 등록과 스토리텔링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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