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사, 美 대학 석사 취득 길 열려
경상대 학사, 美 대학 석사 취득 길 열려
  • 곽동민
  • 승인 2013.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美 미주리대 오늘 학위프로그램 협정
5년 만에 경상대학교 학사학위와 미국 미주리대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길이 열렸다.

경상대학교 13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경상대-미주리대 글로벌학위 프로그램 협정 체결식’을 개최한다.

경상대학교는 글로벌학위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미주리대를 방문해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따라 5월 21일에는 미주리대 브래디 J. 디튼(Brady J. Deaton) 총장, 핸디 윌리암슨(Handy Williamson) 국제교류처장, 제임스 톰슨(James Thomson) 공과대학장, 토마스 페인(Thomas Payne) 농업식품천연자원대학장 겸 부총장이 직접 서명한 협정서를 경상대학교에 보내왔다.

13일 협정 체결식에서는 미국에서 보내온 협정서 원본에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정우건 대외협력본부장, 임동훈 자연과학대학장, 김영 공과대학장, 김의경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서명하게 된다.

미국 석사학위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 2년 정도 소요되지만 이 프로그램은 학부 4학년이 미주리대에 파견되어 학부수업을 들으면서 석사과정 수업을 최대 12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이 학생이 미주리대 석사과정에 입학하면 1년 만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미주리대 파견 전에 학부 3년 동안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이 미국대학에서 수업과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주리대에서 첫 1년 동안은 국제화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학비부담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대학교에서는 우선 자연과학대학ㆍ공과대학ㆍ농업생명과학대학이 참여하게 되고, 미주리대에서는 공과대학(CoE)ㆍ농업식품천연자원대학(CAFNR)이 참여한다.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와 미주리대는 그동안 축적된 양교 간의 돈독한 교류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학위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대학의 석사학위와 어학능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