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탈락 ‘제로’ 김해삼문고 “화이팅”
중도탈락 ‘제로’ 김해삼문고 “화이팅”
  • 황용인
  • 승인 2013.06.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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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존중 결과…고영진 도교육감 방문 격려
고영진 교육감 김해 삼문고 전격 방문 격려
고영진 교육감은 18일 중도탈락 예방에 적극 나선 김해 삼문고교를 방문해 이혜숙 교장과 교직들을 격려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중도탈락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김해 삼문고교가 올들어 중도탈락 학생 제로를 기록해 롤모델이 되고 있다.

실제로 김해 삼문고등학교는 지난 2004년 10학급 317명으로 개교했지만 개교 이후 해마다 학업 중도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삼문고는 지난 2009년 72명이 학교를 그만뒀으며 2010년 58명, 2011년 51명이 자퇴나 퇴학 조치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자퇴 18명과 퇴학 5명 등 중도탈락생이 23명으로 50% 이상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개학 이후 현재까지 한 명의 중도탈락 학생도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이혜숙 교장과 교직원들의 헌신과 사랑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혜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준 것이 이번 기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문고는 그 동안 노력의 결실로 지난 2월 졸업생 396명 중 수도권 대학 진학이 14명, 지방대 170명, 수도권 전문대 13명, 지방 전문대 165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고영진 교육감은 삼문고를 직접 방문, “김해삼문고등학교의 기적이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으로 퍼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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